17일 ‘신경영선언’ 기반 사내 벤처 ‘P:Cell’ 최종 발표평가회 열어112건 아이디어 중 총 10건 선발우수 아이디어는 인큐베이팅 거쳐 실제 사업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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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서울 강남 수서 본사에서 열린 풀무원 사내 벤처 프로그램 ‘P:Cell 2025 최종 발표평가회’ 행사 종료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풀무원
풀무원이 조직원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사내 벤처 프로그램 ‘P:Cell’을 운영하고, 최종 발표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풀무원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 수서 본사에서 사내 벤처 프로그램 ‘P:Cell 2025 최종 발표평가회’를 열고, 조직원이 직접 기획하고 고도화한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를 비롯해 김종헌 경영기획실장, 김태석 풀무원기술원장, 김성훈 AX혁신실장 및 외부 전문가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P:Cell’은 풀무원이 지난 5월 창사 41주년을 맞아 선포한 ‘신경영선언’을 통해 제시한 ‘창업가 행동양식’을 조직 전반에 확산하고 실행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7월 국내 사업 단위 조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해 총 112건의 제안서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혁신성과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개 아이디어가 최종 선발됐다.선발된 조직원들은 11월부터 외부 전문가 자문과 멘토링을 통해 사업성·시장성·실행 전략을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고도화해 왔다.최종 발표회에서는 풀무원의 4대 핵심전략(식물성 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과 DX(디지털 전환), 라이프스타일 혁신 등과 연계된 다양한 신규 사업 아이디어가 공개됐다.조직원들은 각자 Product Owner로 참여해 문제 정의부터 사업 모델 설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하며, 실질적인 사업 가능성을 중심으로 경쟁을 펼쳤다. 발표는 과제당 10분으로 진행됐으며,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풀무원은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사업성이 검증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향후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풀무원 이우봉 총괄CEO는 총평을 통해 “최근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를 공유한 데 이어, 이번 ‘P:Cell’ 발표는 조직원이 직접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실험하는 문화가 조직 내에 자리 잡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P:Cell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 프로그램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회사의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핵심 엔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조직원들의 아이디어가 발표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인큐베이팅과 실행을 거쳐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