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가커피 시장 포화 속 해외로 눈 돌려 일본 6~7월 출점 목표 … "주류 상권에서도 커피 경쟁 가능"중국·미국 동시 공략 … “상장 이후 글로벌 확장 준비”
  • ▲ 18일 도쿄 마라백 1호점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뉴데일리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최신혜 기자
    ▲ 18일 도쿄 마라백 1호점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뉴데일리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최신혜 기자
    더본코리아가 커피 브랜드 빽다방을 앞세워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일본을 핵심 거점으로 삼고, 미국과 중국까지 동시에 진출하는 ‘다각 확장’ 전략이다.

    가장 먼저 진출하는 국가는 일본이다. 

    18일 도쿄에서 만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일본 출점 시점과 관련해 “지금 매장을 2개 정도 동시에 오픈하려고 준비 중"이라면 "빠르면 6월 말에서 7월 초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시장 전략은 기존 외식 브랜드와 결이 다르다. 음식 브랜드는 현지 적응을 위해 ‘완충지’ 전략을 택하지만, 커피는 곧바로 주류 상권에서 경쟁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백 대표는 “신오쿠보 근처도 매장 한 곳을 준비하지만 커피 브랜드들은 그 맛의 차이가 크지 않고 시스템적인 문제이기에 바로 주류 시장에서 오픈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 ▲ 빽다방ⓒ연합뉴스
    ▲ 빽다방ⓒ연합뉴스
    일본 시장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구조도 언급했다. 

    그는 "일본은 조금 보수적"이라며 "오래된 브랜드들이 그래도 계속 유지가 되고 자리 잡고 있고 시스템의 변화가 별로 그렇게 크지 않은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라며 쉽지 않은 경쟁 환경을 짚었다.

    그럼에도 빽다방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백 대표는 “사실 국내에서도 저가 커피 시장은 빽다방이 제일 먼저 시작한 셈"이라며 “사실 이번에 상장을 한 이유도 글로벌 쪽을 준비하기 위함이었다"고 강조했다. 

    일본에 이어 미국과 중국 진출도 동시에 추진한다.

    백 대표는 “미국과 일본, 중국이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올해 안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이미 사전 테스트를 마쳤다. 

    그는 “2025년 칭따오에서 하는 커피 축제에 지원을 했었다"며 "반응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영토가 너무 크다 보니 '성'별로 출점에 나서느데, 어느 선에서 먼저 시작할지는 고민 중이나, 중국 전역에서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