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5㎡ 규모 더현대 러닝 클럽(TRC) 오픈라이다·칼렉·EQL퍼포먼스클럽 등 러닝 전문 브랜드 대거 입점러닝 매출 성장세 반영 … 지역 거점 점포로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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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찐 러너(runner)’들을 위한 이색 매장을 선보인다. 단순히 러닝 상품만을 파는 게 아니라, 러너들이 모이고 뛰고 경험하는 플랫폼을 구현해 더현대 서울을 ‘런지순례’ 필수 코스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더현대 서울이 위치한 여의도 일대는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Runner Station)’을 비롯해 한강공원, 여의도 공원, 마포대교 등 달리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서 러너들 사이에서 서울 대표 러닝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7일 더현대 서울 4층에 러닝 특화 공간 ‘더현대 러닝 클럽(TRC·The Hyundai Running Club)’을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535㎡(162평) 규모로 조성되는 더현대 러닝 클럽은 단순히 스포츠 매장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러너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큐레이션하고, 러닝 관련 용품과 체험 공간까지 총망라한 ‘러닝 플랫폼’ 형태로 운영된다.
백화점 등 기존 유통채널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라이다·칼렉·EQL퍼포먼스클·씨엘르 등 러닝 관련 브랜드가 업계 최초로 대거 입점한다. ‘라이다’는 러너를 위한 경량 설계와 시야 확보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러닝 전문 아이웨어 브랜드다. ‘칼렉’은 2023년 론칭 이후 높은 기술력과 세련된 핏으로 러너들 사이에서 고수들의 러닝웨어로 통한다.
국내 대표 패션기업 한섬의 ‘EQL 퍼포먼스 클럽’은 감도 높은 큐레이션을 앞세운 스포츠 브랜드 전문관으로, MZ특화 플래그십 스토어 ‘EQL GROVE’에 이은 백화점 첫 단독 매장이다. 호카·브룩스 러닝 등 2030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30여 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를 선보인다.
이밖에 글로벌 워치 브랜드로 러닝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 ‘가민’과 아이코닉한 로고와 디자인으로 인기 있는 러닝 모자 전문 브랜드 ‘씨엘르’도 더현대 러닝 클럽에 입점한다.
더현대 러닝 클럽에는 상품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에 리뉴얼 오픈하는 러닝 편집숍 ‘굿러너컴퍼니’에선 풋 스캐닝(foot scanning), 슈피팅(shoe fitting) 등을 통해 고객의 러닝 습관과 발 유형을 분석하고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러닝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서울에 이처럼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문화와 체험을 결합한 러닝 특화 조닝을 마련한 건 러닝이 세대를 관통하는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러닝 인구를 10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러닝 관련 매출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024년 대비 35.8% 증가했으며, 올해도 1~2월 누계 매출이 전년 대비 46.7% 신장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더현대 러닝 클럽을 더현대 대구 등 지역 거점 점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러닝 클럽을 쇼핑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주도하는 현대백화점만의 러닝 특화 콘텐츠로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압도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러너들에게 사랑받는 여의도의 대표적인 러닝 성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