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스트리트저널·뉴욕타임스 등 BTS·K팝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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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밤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관련 드론쇼가 펼쳐지고 있다.ⓒ연합뉴스
3년 9개월 만에 컴백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아리랑'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주요 외신들이 BTS와 K팝 산업을 집중 조명하고 나섰다.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 서울발 기사에서 BTS의 이번 컴백 공연이 '슈퍼 팬' 시대에 음악 산업의 얼마나 높은 수익성을 가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WSJ는 "BTS가 열정적인 팬들과 맺은 관계는 단순한 음원 소비를 넘어 성장을 모색하는 음악 산업에 하나의 모델"이라며 대규모 굿즈 판매와 공연장 360도 좌석 배치, 넷플릭스의 컴백 공연 중계 등을 언급했다.WSJ는 특히 K팝 최대 규모로 열리는 BTS의 이번 공연이 팬들의 소비 한계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BTS는 다음 달 9일과 11일, 12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34개 도시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82회에 걸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WSJ은 BTS가 같은 도시에서 여러 번 공연을 개최해 이동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팬들이 직접 찾아오게 만드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무대를 스타디움 중앙에 배치하는 '360도 뷰' 방식을 도입해 공연장 모든 좌석을 판매하고,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유료 멤버십 가입자에게만 티켓 선예매 권한 부여하는 점도 짚었다.WSJ은 업계 전문가들을 인용해 BTS의 이번 투어가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보다 공연 횟수는 절반 수준이나, 공연당 수익은 비슷하거나 이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미국 뉴욕타임스(NYT)는 같은 날 서울발 기사에서 BTS가 군 복무로 활동을 중단한 4년간 K팝 산업 지형의 변화를 조명했다. NYT는 이 기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과 글로벌 K팝 스타들의 부상 등을 주요 변화로 꼽았다.NYT는 아마존 뮤직의 대외 관계 임원 프랭키 얍틴차이의 말을 인용해 "K팝 장르는 여전히 강력한 위치에 있다"며 "거물이 다시 합류하면 장르 전체에 대한 관심이 커져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