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기준 매출 2.8% 증가에 순이익 111.35% 급증상장사 흑자기업 57.27%, 여전히 42.73%는 적자 기록전기전자·의료기기 실적 견인, 건설·일부 업종 부진
-
- ▲ ⓒ한국거래소. 코스닥 업종 연결실적
코스닥 상장사들의 매출은 소폭 증가에 그쳤지만, 순이익이 급증하며 수익성은 뚜렷하게 개선됐다. 다만 전체 기업 중 절반 가까이가 적자를 기록하며 기업 간 격차와 체력 차이는 여전히 뚜렷했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개별:1589사, 연결:1268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개별 기준 191조4503억원으로 2.88%, 연결 기준 297조1658억원으로 8.03% 늘었다.영업이익은 개별 9조2615억원 19.99%, 연결 11조7124억원 17.18% 증가했다. 순이익은 개별 4조6354억원 111.35%, 연결 5조2952억원 51.42% 급증하며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금융업, 분할·합병 법인, 감사의견 비적정 기업 등은 제외된 수치다.업종별로 보면 개별 기준 매출액은 통신(19.64%), 유통(11.26%) 등 14개 업종에서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기전자(93.69%), 의료·정밀기기(66.07%) 등 14개 업종에서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코스닥 150 편입기업의 성장세는 더욱 뚜렷했다. 개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05%, 29.96% 증가했으며, 연결 기준으로도 각각 14.22%, 23.83% 늘었다.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기업 간 격차는 여전히 존재했다. 개별 기준으로 1,589사 중 910사(57.27%)가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고, 679사(42.73%)는 적자를 냈다. 연결 기준으로도 1,268사 중 710사(55.99%)가 흑자를 실현했으며, 558사(44.01%)는 적자를 기록했다.흑자기업 가운데 710사 중 137사는 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고, 573사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반면 적자기업 558사 중 168사는 전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으며, 390사는 적자가 지속됐다.업종별 연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IT서비스와 의료·정밀기기 업종이 각각 19.81%, 11.70% 증가한 반면, 건설 업종은 7.11% 감소했다. 순이익은 유통 업종이 52.40% 증가했고, 오락·문화 및 IT서비스 업종 등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전기전자와 제약 업종 등은 적자 전환됐다.코스닥 150 기업들의 수익성도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코스닥 150지수 편입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22%, 23.83%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83%로 미편입기업의 2.54%보다 5.29%p 높았으며, 전년 대비 0.61%p 개선됐다.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 역시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0.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28%, 116.22% 증가했다.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8.40%로 미편입기업의 3.40%보다 5.00%p 높았고, 전년 대비 1.06%p 개선됐다.시장에서는 코스닥 기업들의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이 확인됐지만, 흑자·적자 기업 간 격차와 업종별 편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