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첫 분기 순이익 1조원 달성…PI서 8040억 평가이익해외법인도 역대 최대 실적…DC·IRP 적립금 전 금융업권 1위AUM 660조·연금자산 64조…머니무브 수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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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9억원을 달성하며 증권업계 첫 분기 순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급증했고 국내외 고객자산(AUM)은 660조원으로 3개월 만에 58조원 불어났다. 스페이스X 등 해외 혁신기업 투자에서 대규모 평가이익이 발생한 것도 실적 도약을 이끌었다.

    1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3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7% 급증했으며 세전이익은 1조3576억원으로 같은 기간 292% 늘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9%, 자기자본은 1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머니무브 흐름이 가속화되며 1분기 말 기준 국내외 총 AUM은 660조원으로 3개월 만에 약 58조원 증가했다. 연금자산은 6조 5000억원 늘어난 6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이 직접 사업자를 선택하는 DC · IRP 합산 적립금은 36조8000억원으로 전 금융업권 중 적립금 규모 1위를 달성했다. 

    5월 10일 기준 AUM은 776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74조원 급증했으며 연금자산은 74조원을 돌파했다.

    해외법인은 글로벌 비즈니스 개시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2432억원으로 세후 기준 연 환산 ROE 약 14%를 기록했다. 

    홍콩법인 세전이익은 813억원, 뉴욕법인은 830억원으로 각각 최고 실적을 냈다. 인도 · 베트남 · 인도네시아 등 WM 고객자산은 1분기 말 기준 78조원을 기록했다.

    PI(자기자본투자) 부문에서는 국내외 혁신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약 8040억원의 평가이익을 냈다. 스페이스X 등 해외 혁신기업 가치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이와 별도로 홍콩 상장기업 코너스톤 투자에서 3월 이란 전쟁으로 인한 주가 급락 속에서도 1분기에만 1560억원의 이익을 거뒀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창업 이래 자본을 전략적으로 재투자하며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온 결과 투자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우량자산 발굴과 혁신적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WM과 글로벌 투자 플랫폼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