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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증시 주도 테마 ETF에 집중 투자하는 자문형 랩어카운트를 선보인다. 단순 분산 투자보다 시장을 이끄는 핵심 테마를 선별하고, 수급과 이익 전망 변화에 따라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액티브 전략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시 주도 테마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 투자하는 자문형 랩어카운트 ‘코리아액티브테마ETF랩’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시장을 이끄는 핵심 테마를 선별해 소수 ETF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액티브 운용 전략을 적용한다.

    핵심은 ‘주도 테마’ 발굴이다. 단기 이벤트성 테마나 저평가 턴어라운드 종목보다는 추세적인 이익 성장, 글로벌 내러티브, 관련 종목군 확산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시장 주도력이 높은 테마에 집중한다.

    미래에셋증권은 대표적인 주도 테마 후보군으로 반도체, 방산, 우주, 원자력, 로보틱스 등을 제시했다.

    운용 과정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문 자문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위험 관리도 이뤄진다. 일반 분산형 상품과 달리 시장 모멘텀이 강한 테마에 높은 비중을 부여하고, 수급과 가격, 이익추정치 변화 등을 반영해 수시로 리밸런싱하는 방식이다.

    시장 위험이 커질 경우에는 현금성 자산 비중을 확대해 하방 변동성 관리에 나선다. 테마 ETF 투자 특유의 변동성을 감안해 공격적인 비중 조절과 방어적 대응을 병행하겠다는 전략이다.

    박건엽 미래에셋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국내 상장 ETF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ETF 선별 역량과 운용 민첩성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단순 지수 추종을 넘어 시장을 주도하는 테마를 선별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교체·조정하는 EMP형 랩 전략의 차별성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자금 유입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6년 1분기 기준 전체 퇴직연금 시장으로 유입된 신규 자금은 약 11조9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4조3426억원을 확보하며 약 36%를 점유했다.

    ETF와 펀드 등 투자형 상품, 자산관리(WM) 역량을 갖춘 증권사로 자금이 집중되는 흐름이 나타나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중심 구조를 바탕으로 자금 유입을 확대하고 있다.

    실적 전망도 우호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30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9.09%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