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개월 선행 PER 7.1배…대만 19배·일본 16배 대비 저평가 매력 부각반도체 비중 높게 유지…조선·기계·방산·에너지·증권 주도 섹터 집중 투자26개 업종 중 18개가 지수 하회…"종목 선별 능력이 K자형 증시 해법"
  •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ETF를 이달 19일 상장한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서도 업종 간 수익률 격차가 극심한 'K자형 증시' 환경에서 종목 선별을 통해 알파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반도체 비중을 높게 유지하면서 조선 · 방산 · 에너지 · 증권 등 주도 섹터 부상 가능성이 높은 업종에 집중 투자한다.

    18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코스피액티브' ETF를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K자형 증시' 환경에서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운용 상품이다.

    실제 현재 한국 증시는 주도 업종 중심의 차별화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표준 업종 분류인 WICS 기준으로 지난달 말 기준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한 업종은 전체 26개 중 8개에 그쳤다. 나머지 18개 업종은 지수 수익률을 하회해 지수가 올라도 투자 종목에 따라 성과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양상이 뚜렷하다.

    KoAct 코스피액티브 ETF는 코스피 이익 성장을 주도하는 반도체 비중을 높게 유지하는 한편, 이익전망치 변화에 근거해 주도 섹터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조선 · 기계 · 방산 · 에너지 · 증권 업종에 주목한다. 중동 전쟁 이후 가속화되는 에너지 공급망 재편, 에너지원 다변화, 국방력 강화 흐름과 연관된 종목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코스피의 투자 매력도 부각된다. 4월 말 기준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7.1배 수준으로, 역사적 평균인 10배 내외를 크게 밑돌고 있다. 

    같은 기간 IT 의존도가 높고 AI 수혜를 받는 대만 증시의 12개월 선행 PER이 19배, 일본 16배, 상해 13배, 홍콩 10배임을 고려하면 코스피의 저평가 매력은 더욱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정대호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팀장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지수가 올라도 내 계좌는 그대로인 K자형 증시에서 살아남는 길은 결국 종목 선별 능력"이라며 "9명의 기업분석 애널리스트와 베테랑 운용역이 협업해 발굴한 우량 종목으로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을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