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영업익·순이익 모두 개선 … 연결 순이익은 171.22% 급증코스닥 150 편입기업도 호실적 … 연결 영업이익 53.23% 증가연결 521사·개별617사 적자 … 상장사 10개 중 4개는 여전히 적자 늪
  • ▲ ⓒ한국거래소. 1분기 코스닥 상장사 실적
    ▲ ⓒ한국거래소. 1분기 코스닥 상장사 실적
    코스닥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조1284억원으로 78.17% 증가했다. 다만 연결 기준 상장사 10개 중 4개사가 적자를 기록하면서 기업별 실적 편차는 여전히 큰 모습이다.

    1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6년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이번 집계 대상은 개별 기준 1595사, 연결 기준 1273사다.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액은 개별 기준 8.49%, 연결 기준 21.72% 늘었다. 영업이익은 개별 기준 26.92%, 연결 기준 78.17% 증가했고, 순이익은 개별 기준 119.50%, 연결 기준 171.22% 급증했다.

    업종별로는 개별 기준 매출액이 통신(70.21%)과 유통(36.38%) 등 15개 업종에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금속(45.04%), 전기전자(86.49%) 등 14개 업종에서 늘었다.

    코스닥 150 편입기업도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개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24%, 20.11% 증가했다. 연결 기준으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4.79%, 53.23% 늘었다.

    다만 흑자와 적자 기업 간 온도 차는 뚜렷했다. 개별 기준 1595사 중 978사(61.32%)가 순이익 흑자를 냈지만, 617사(38.68%)는 적자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752사(59.07%)가 흑자를 실현했고, 521사(40.93%)는 적자를 냈다.

    전체 지표만 놓고 보면 코스닥 상장사들의 이익 체력은 개선된 모습이다. 그러나 연결 기준 적자 기업 비중이 40.93%에 달하는 만큼, 실적 회복세가 시장 전반으로 고르게 확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