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스테디셀러 천무 생산기지… 중처법에 작업중지 "공정률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인원 10~15% 늘려" 손재일 대표 "어떤 책임과 처벌을 모두 달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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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로 총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해 해당 사업장이 일부 폐쇄되면서 K방산 스테디셀러인 다연장로켓 천무, 지대공 유도무기 L-SAM 등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사진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 ⓒ연합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로 총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해 해당 사업장이 일부 폐쇄되면서 K방산 스테디셀러인 다연장로켓 천무, 지대공 유도무기 L-SAM 등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고 발생지점인 화약 세척에 자동화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또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이사는 "대표이사로서 어떤 책임과 처벌을 모두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2일 대전 유성구청에서 열린 합동브리핑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자동 세척장비의 취급성이 좋지 못해 자동화를 도입하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작업자들이 (화약을) 만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전일 한화 측은 "해당 화약은 물과 접촉하면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이어 "타성에 젖어 기존 작업 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관행을 따른 것이 실패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새롭고 진보된 기술을 받아들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 K방산 수출에 힘입은 발주량 증가로 인해 생산량을 무리하게 늘린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대전사업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공정률로 약 10~15% 정도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인력을 조금 더 수급했다"면서 무리한 공정은 아니었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는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대전사업장은 지난해 기준 전체 회사 매출의 4.94%에 해당하는 1조3188억원의 매출을 올린 핵심 생산 거점이다.다연장로켓 천무, 지대공 유도무기 L-SAM 등이 이곳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무의 경우, 에스토니아와 노르웨이에 각각 수천억원대의 수주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생산 중단에 따라 방산 수출 일정이 지연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동시에 고용노동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폭발 사고의 중대재해처벌법 수사에 착수했다. 중처법의 책임 주체는 대표이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와 김동관 전략부문 대표(부회장)이 조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사업장에서는 지난 2018년 5월과 2019년 2월에도 폭발사고로 8명이 숨졌다.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는 이날 합동 브리핑에서 "대표이사로서 어떤 책임과 처벌을 모두 달게 받겠다"면서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더욱 더 안전체계가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