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해외 생산 확대에 부품업계 위기감 고조“구매보조금으론 한계”… 생산 연계 지원 촉구中 전기차 가격 공세 속 국내 생태계 보호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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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 부품업계가 국내 전기차 생산 기반 유지를 위한 세제 지원 도입을 촉구했다. 완성차업체의 해외 생산 확대와 중국 전기차업체의 가격 공세가 맞물리면서 국내 부품 생태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17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산업회관에서 입장문을 내고 “국내 생산 기반 약화와 자동차부품산업 생태계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전기차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밝혔다.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경영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완성차업체들이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해 해외 생산을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 전기차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있어서다.덧붙여 “자동차산업은 완성차와 수많은 부품기업이 긴밀하게 연결된 산업”이라며 “완성차 생산이 줄어들거나 생산거점이 해외로 이전될 경우 그 영향은 부품업계를 포함한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부품업계는 현행 전기차 지원 정책이 구매보조금 중심에 머물러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전기차 보급 확대가 반드시 국내 생산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는 만큼 생산 단계와 연계한 별도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주요국들은 생산보조금과 세제 지원을 통해 자국 내 생산 기반 유지와 공급망 안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구매보조금 지원 구조에 머물러 전기차 시장 확대가 국내 생산 확대로 연결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이어 “생산과 연계된 정책 지원은 자동차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 수단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에 전기차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을 요청했다.이날 행사에는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문성준 현대차기아협력회 회장, 박경배 KG모빌리티파트너스 회장 등 부품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