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인버 제외 957개 …200% 이상 15개, 마이너스 207개HANARO Fn K-반도체 321% 1위…상위 15개 전부 반도체·AI최하위는 UNICORN 포스트IPO액티브 -42%…K-콘텐츠 ETF 줄줄이 손실바이오·헬스케어 17개 종목도 마이너스…코스닥150 헬스케어 지수도 1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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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반도체 · AI 테마 ETF(상장지수펀드)가 연초 대비 최대 3배 이상 오르며 압도적인 성과를 낸 반면, 미디어 · 콘텐츠와 바이오 · 헬스케어 테마 ETF는 30~40%대 손실로 쪼그라들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코스닥 시장의 업종 판도를 뒤흔들며 ETF 수익률 양극화를 극단적으로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1월 2일 기준가) 대비 6월 22일 종가 기준 레버리지 · 인버스를 제외한 코스닥 상장 ETF 957개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HANARO Fn K-반도체가 321.85%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연초 2만980원이던 기준가가 8만8505원으로 네 배 이상 뛰었다.이어 RISE 네트워크인프라(293.44%), KODEX 200IT TR(275.22%), TIGER 200 IT(273.79%),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251.46%), IBK K-AI반도체코어테크(245.85%), PLUS 글로벌HBM반도체(244.83%), KODEX IT(229.29%),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액티브(221.83%), WON 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216.92%) 순으로 상위 10개 ETF 전체가 반도체 · AI · IT 인프라 관련 상품으로 채워졌다.ACE AI반도체TOP3+(213.63%), KODEX 반도체(207.25%), TIGER 반도체(207.06%), KODEX 아시아AI반도체exChina액티브(205.48%), BNK 온디바이스AI(204.38%) 등 상위 15개 종목도 모두 200%를 웃돌았다.이 같은 성과는 코스닥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한다. 코스닥150 정보기술 지수는 연초 대비 85.76% 올랐고 기계 · 장비(56.52%), 전기전자(41.38%) 업종 지수도 강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주가 강세가 일부 대형주에 그치지 않고 밸류체인 전반으로 확산된 결과다. 실제 코스닥 내 반도체 업종 시가총액 비중은 올해 6월 처음으로 헬스케어 업종을 추월해 코스닥 최대 업종으로 올라섰다.반면 하위권은 미디어 · 콘텐츠와 바이오 · 헬스케어 상품이 휩쓸었다. 전체 최하위는 UNICORN 포스트IPO액티브로 -42.01%를 기록했다.이어 TIGER 미디어컨텐츠(-41.96%), KODEX 웹툰&드라마(-38.58%), HANARO Fn K-POP&미디어(-37.24%), ACE KPOP포커스(-36.02%) 등 K-콘텐츠 관련 ETF 5개가 모두 -36% 이하의 손실을 냈다. 코스닥 업종 지수 기준으로도 오락·문화(-38.87%), 커뮤니케이션서비스(-30.84%)가 큰 폭으로 밀렸다.바이오·헬스케어도 예외가 아니었다. KIWOOM 의료AI(-31.06%),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29.95%), RISE 바이오TOP10액티브(-29.45%), KODEX 바이오(-26.14%) 등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ETF 17개가 줄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코스닥150 헬스케어 지수도 연초 대비 18.26% 하락했다.한 증권사 연구원은 "현재는 반도체 소부장 중심 시장으로의 재편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코스닥 강세는 유동성 개선이나 정책 기대감에 의한 단기적 현상보다는 AI 투자 확대에 따른 이익 성장과 산업 내 위상 변화가 반영되는 구조적 리레이팅 과정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