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BB'서 한 단계 상승 'A등급'자산 2조원 이상 172개 기업 중 28위로안전보건·설비에 역대 최대 3082억 투자
  •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고려아연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고려아연
    고려아연은 올해 상반기 서스틴베스트 ESG 종합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하며, ESG 전 분야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국내 대표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하반기 각 기업의 ESG 역량을 분석한 뒤 7개 등급(AA·A·BB·B·C·D·E)으로 나눠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고려아연은 올해 상반기에 'A'를 받으며 지난해보다 등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에는 모두 'BB'를 받았다.

    고려아연의 동종 업계 내 ESG 경쟁력도 한층 높아졌다. 자산 2조원 이상의 소재 섹터에서 고려아연의 ESG 점수는 지난해 하반기 174개 기업 중 68위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172개 기업 중 28위로 급등했다. 전체 기업 순위도 지난해 하반기 1299개 기업 중 523위에서 올해 상반기 1305개 기업 중 293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고려아연은 ESG 전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다.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고려아연은 소재 섹터 평균 점수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ESG 세부 분야인 △친환경 공급망 관리 △생물 다양성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등에서는 100점 만점을 받았다. △혁신 활동 △공급망 관리 △ESG경영 인프라 등에서는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거뒀다. 

    그동안 고려아연은 전사적으로 ESG 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 2022년 대표이사 자문 기구인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한 뒤 2024년 말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로 격상했다. 2025년에는 ESG위원회를 지원하고, ESG위원회가 결정한 사안들을 실무 단계에서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별도의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를 설치했다. 

    특히 지난해 안전보건·설비 분야에 역대 최대인 3082억원을 투자했다. 주요 제품인 아연·은·동은 글로벌 기관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에서 탄소발자국 검증을 받았으며, 탄소발자국 감축 라벨도 획득했다. 에너지 절약 활동에는 약 146억원을 투입했고, 공정 폐열 회수 시스템으로 연간 393만톤의 스팀을 생산·재활용하는 등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온산제련소에 국가산업단지 최초로 수소지게차 전용 충전소를 구축해 친환경 물류체계도 구축했다. 목표한 대로 디젤 지게차 30대를 수소지게차로 전환하면 연간 약 88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고, 올해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은 100% 달성했다.

    글로벌 투자자 관점에서도 고려아연의 ESG 역량이 인정받고 있다.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평가하는 'ESG Quality Score'에서도 고려아연은 ESG 전 분야 최고 등급(1등급)을 받았다. 

    지난 5월 초에는 '다우존스 최상위기업 지수(DJBIC) 중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국내 비철금속업계 최초로 편입됐다. DJBIC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이 기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를 개편해 만든 ESG 평가 방식으로, 여기에 편입됐다는 건 아태 지역 내 ESG 우수 기업이자 ESG 투자 지수의 구성 종목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의 ESG 경영 확대∙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창출하기 위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