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협력 강화·BYD 신차 OE 공급으로 최대 시장 공략체코 공장 자동화·핀란드 시험센터 구축, 유럽 경쟁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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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타이어 유럽공장 물류창고.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세계 최대 타이어 시장인 중국과 핵심 수익 시장인 유럽을 동시에 겨냥한 '투트랙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지 사업 협력과 완성차업체 대상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확대하고, 유럽에서는 생산능력과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최근 중국 칭다오시 대표단을 서울 마곡 중앙연구소로 초청해 현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방문은 칭다오시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중국 내 생산과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넥센타이어는 중국 칭다오 공장을 글로벌 생산 거점 중 하나로 운영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중국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세단 '씰 6'와 소형 전기차 '돌핀 서프'에 고성능 여름용 타이어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하기로 했다.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중국에서 현지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OE 공급 실적을 늘려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이와 함께 유럽 시장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체코 자테츠 공장 내 완제품 자동화 창고를 증설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통해 생산성과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유럽 시장 공급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연구개발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핀란드 이발로에 타이어 시험센터를 열고 대형 스노우 트랙 등을 확보하며 겨울철 주행 성능과 프리미엄 타이어 개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럽은 겨울용 타이어 수요가 높은 시장인 만큼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에 R&D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넥센타이어가 중국과 유럽 시장에 집중하는 것은 두 지역이 글로벌 성장의 핵심 축이기 때문이다. 유럽은 넥센타이어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최대 수익 시장이며, 중국은 세계 타이어 시장의 약 18%를 차지하는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꼽힌다.넥센타이어는 이 같은 글로벌 확장 전략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3조 원을 돌파하는 등 5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업계관계자는 "넥센타이어가 생산기지 확대와 연구개발 투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OE 공급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