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센터라인에 '180도 광각 VR카메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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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브로드밴드가 자사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SK나이츠 서울 잠실 홈경기 시즌 전체를 VR(가상현실)로 실시간 중계한다고 1일 밝혔다.

    옥수수는 지난달 13일 SK나이츠 홈경기에서 VR 중계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이후, VR 중계를 SK나이츠 홈경기 시즌 전체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옥수수 VR중계는 기존 스포츠 VR 영상이 특정 위치에 설치한 VR 카메라에서만 촬영돼 단조로운 화면을 제공한 것에 비해, 양쪽 골대 밑과 센터라인에 위치한 180도 광각 VR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용 고객들은 실감나고 몰입도 높은 화면을 즐길 수 있다. 특히 VR기기(HMD)없이도 스마트폰 화면에서 시청이 가능하고, 한 화면에서 선수별 득점을 확인하면서 농구를 관람할 수 있다.

    옥수수 측은 현재 SK나이츠 홈 경기장에 옥수수 VR 체험존을 마련해 운영중이다.

    옥수수는 다가오는 5G시대에 최적화된 스포츠 콘텐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중계방식 및 시청형태를 제시하기위해 프로농구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VR 중계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종원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여러 대의 VR 전용 카메라 뿐 아니라 옥수수 VR 생중계 전용 해설자와 캐스터, 그리고 특별 게스트들이 새로운 형태의 경기중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