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제공=볼보코리아
    ▲ 사진제공=볼보코리아



    볼보자동차는 27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볼보 특별 행사장에서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XC9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올 뉴 XC90에는 2.0리터 4기통 신형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로 구성된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올 뉴 XC90 트윈 엔진 모델의 경우 수퍼 차저와 터보 차저가 적용된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를 조합해 최대 40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올 뉴 XC90의 외관은 볼보 특유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클래식한 형태로 변경된 아이언마크를 시작으로 새로운 디자인의 T자형 주간 주행등과 XC시리즈를 계승하는 후미등, 그리고 최대 22인치의 휠 등을 적용했다.

    세계 최초의 첨단 안전 기술도 2가지 추가됐다. 먼저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은 주행 중 차량이 도로를 이탈하게 되면 안전 벨트를 당겨 탑승자의 상체를 고정하고 좌석에 장착된 에너지 흡수 장치를 통해 발생 가능한 충격으로부터 척추 부상을 방지한다.

    '교차로 추돌 감지 및 긴급 제동 시스템'은 사거리 진입 시 직진 차량 등과 추돌 위험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긴급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또 기존의 지능형 안전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 긴급 제동 시스템은 이전 보다 업그레이드 돼 전방의 자동차는 물론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를 주야간 상관없이 모두 감지한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올 뉴 XC90의 공개는 단순히 신차를 선보이는 것을 넘어, 볼보 브랜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것"이라며 "새로운 제품과 새로운 전략을 통해 우리나라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XC90은 내년부터 각 국가별 순차적으로 판매되며, 국내에는 2016년 상반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