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노테 통' 키리바시 대통령(좌)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우) ⓒ동원그룹
    ▲ '아노테 통' 키리바시 대통령(좌)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우) ⓒ동원그룹

여수국제해양포럼 참석차 방한 중인 '아노테 통' 키리바시 대통령이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과 만났다.

22일 오전 11시 아노테 통 대통령은 동원그룹 본사를 방문, 김 회장과 오찬을 가졌다.
 
이날 오찬에서 아노테 통 대통령과 김재철 회장은 키리바시와 동원그룹 간 민간 외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찬에는 아노테 통 키리바시 대통령과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성인 주 피지 한국대사,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해양과학기술개발원 최창수 교수 등이 참석했다.
 
아노테 통 대통령은 EEZ(배타적경제수역, exclusive economic zone)의 조업권과 입어료를 통해 자국의 수익을 창출하고 수산전문가를 양성을 위해 자국 인재를 한국해양수산연구원 등에 파견하는 등 해양수산을 통한 국가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바 있다. 

지난 1990년대 수산부 차관, 장관을 역임할 당시에는 대한민국 참치 원양 선망선단이 키리바시를 중심으로 한 동부어장으로 신 어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조를 했다.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참치 원양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이러한 공로로 지난 2012년 6월 부경대학교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