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문 여행객 편의 높이는 신규 서비스 개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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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앱 '야놀자'가 해외 투자사 인매지네이터와 함께 스타트업 '모임컴즈'에 공동 투자했다고 2일 발표했다.
모임컴즈는 와이파이 접속 서비스 '와플'을 제공하는 회사로, 지난 1월 20대 앱 개발자 4명이 모여 설립했다. '와플' 앱은 3월 출시 이후 후기와 입소문만으로 누적 다운로드 10만 건을 기록했다.
'와플'은 비밀번호 입력 없이 자동으로 와이파이 접속을 돕는다. 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일일이 직원에게 비밀번호를 물어봐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다.
이용자가 와이파이 정보를 입력하고 공유하면 다른 이용자들은 터치 한 번으로 해당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전국 2만 여 개의 와이파이 정보가 등록돼 있다.
이수진 야놀자 사장은 "모임컴즈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라날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여행객들을 위한 신규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동 투자 금액 규모 및 비율에 대해선 양사 모두 공개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