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각 인지 기반 가상환경 모래 놀이 게임...'100% 천연 모래'로 위생도 잡아셀빅, "물리 상호작용 컨텐츠 개발로 발전시켜 솔루션, 응용과학, 전시에 활용 할 것"
  • ▲ ⓒ 셀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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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개발사 셀빅이 증강현실을 이용해 개발한 게임 콘텐츠 '샌드크래프'가 재조명되고 있다. 

    증강현실은 실제 사물에 3차원의 가상 그래픽을 입혀 마지 현실과 가상이 융복합된 것처럼 보이는 것을 말한다.

    지난 4월 게임 엔진사인 유니티가 주최한 유나이트 2016에서 공개된 샌드크래프트는 며칠전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다시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이 게임은 촉각 인지 기반 가상 환경 모래 놀이 학습 컨텐츠로 사용자가 직접 손으로 모래상자에 표현되는 그래픽 지형을 변화시키면 그대로 화면에 반영된다.

    물이 고여있는 곳에 물길을 만들어 강을 만들거나 화산이 폭발하는 지점을 만들어 흘러내리는 용암의 방향을 수정할 수 있다.

  • ▲ ⓒ 셀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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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드크래프트는 샌드박스 위에 달려있는 키넥트를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과 모래의 높낮이를 파악하고 반영된 영상을 프로젝터가 그대로 모래위에 쏴주는 방식이다.

    샌드크래프트가 저연령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출시돼서 위생에 대한 걱정을 할 수도 있지만, 이 모래는 100% 천연이며 식용 벌꿀왁스와 스쿠알란 오일이 첨가돼 항균 기능이 탁월하고 유해물질이 없는 안전한 제품이다.



    조작은 모래위에서 동작인식으로 메뉴를 선택하거나 모래상자 외부에 부착된 태블릿을 통해 따로 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샌드크래프트에 내장된 '지구탐험', '모래놀이', '창의 미술'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사용자가 마치 신이 된 것처럼 모래의 높낮이를 조작해서 자연 생태계를 조작하고 육성하는 게임이다.

    사용자들은 이 게임을 통해 내부 생명체의 이동 경로, 먹이, 번식, 소멸 등으로 생태계의 순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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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산활동 체험이나 화석 발굴도 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모래를 쌓아서 산꼭대기에 화산 생성 지점을 만들어서 마그마가 갈라진 틈으로 뿜어져나와 지표로 흘러내리는 용암을 관찰할 수 있다.

    땅을 파내서 공룡의 화석들을 모으고 모든 뼈를 퍼즐처럼 맞추면 본래의 모습을 갖춘 공룡도 볼 수 있다.

    화석 발굴은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며 어려워질 수록 뼈의 개수가 늘어난다.

    셀빅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이하 VR),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이하 AR), 모션 인식을 결합해 물리 상호작용 컨텐츠를 만드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영균 셀빅 홍보 이사는"향후에는 솔루션, 응용과학, 전시물, 어린이 행사 이벤트, 시설 임대 사업 등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현재 시제품을 완성했고 전시관이나 광고 미디어 납품 계약을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