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해진 그래픽-다양한 미션'으로 중무장벽 타고, 로프 걸고, 미끄러지면서 찾는 보물찾기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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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티독의 네번째 언차티드이자 마지막 시리즈인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언차티드4는 지난달 10일 출시 후 1주일 만에 전 세계 270만 장 판매량을 기록해 높은 인기를 직접 증명했다.너티독(Naughty Dog)은 1984년 미국에서 창립했으며, 잭&데커 시리즈, 언차티드 시리즈, 더 라스트오브어스 등을 히트시킨 바 있다.이중에서 언차티드와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너티독을 대표하는 게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언차티드 시리즈는 2007년 플레이스테이션3 전용으로 '엘도라도의 보물'이 처음 출시됐으며, 이후 ‘언차티드2:황금도와 사라진 함대(2009)’, ‘언차티드3:황금 사막의 아틀란티스(2011)’를 거쳐 ‘언차티드4:해적왕과 최후의 보물(2016)’까지 출시됐다.언차티드는 주인공인 네이선 드레이크가 여러 가지 보물을 찾아 떠나는 동안에 벌어지는 사건과 여행기를 다뤘다.너티독의 대작이자 언차티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언차티드4:해적왕과 최후의 보물'을 직접 플레이해봤다.
언차티드4는 기존의 시리즈와는 달리 크게 개선된 그래픽 화질을 자랑한다.게임 배경으로 광활하게 펼쳐진 자연경관은 실제 모습을 방불케 하며, 잠시 게임을 중단하고 주변을 감상하게 만든다.로프사용과 슬라이딩 액션으로 좀 더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로프를 나무 기둥에 걸고 먼 거리를 움직여 날아갈 수 있다.지붕이나 경사가 심한 곳에서는 미끄러지는 액션으로 방향을 이동해 움직일 수 있다.게임은 전반적으로 자유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서 로프를 걸지 못하거나 잘못 미끄러지면 그대로 떨어져 죽는다.게임 진행과 관계없는 곳으로 이동하려고 낭떨어지로 다가가면 죽기 때문에 노련한 조작을 필요로한다.여러가지 힌트를 조합해 보물을 찾아내는 재미도 있다.화려한 그래픽에 비해 캐주얼한 퍼즐을 풀어나가는 게임 전개는 사용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게임에서 뛰어가는 장면만큼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벽을 타는 장면이다.클라이밍 국가대표 못지않은 초등학생의 비현실적인 점프력과 암벽타기(?) 기술은 현실과는 동떨어진 느낌을 주는듯하지만, 이마저도 긴장감과 박진감을 더해 게임에 더 몰입하도록 도와준다.
게임이 한 편의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전개로 진행된다.격렬하게 격투를 진행하다가 힘 경쟁에 맞서면 회피하거나 반격을 할 수 있고 넘어진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반대로 넘어진 상태에서 제압을 막아내지 못하면 죽게 된다.네이선과 그의 형 샘은 교도소를 탈출하는 장면에서 위기를 맞이한다.영화 ‘야마카시’의 한 장면을 보는 것 처럼 도주하는 내내 긴장감이 흐르고 게임내 캐릭터들은 파쿠르를 하듯이 벽을 타거나 넘어다닌다.과연 그들은 교도소를 성공적으로 탈출 할 수 있을까?게임은 이 시점부터 시작이라고 알리지만, 여기까지 진행했다면 이미 2장까지 끝낸 상태다.화려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미션들로 중무장한 언차티드4에서 주인공 네이선 드레이크와 함께 마지막 보물찾기 여정에 나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