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최고 속도 320km/h…2021년 3월 납품 완료 계획
  • ▲ 현대로템은 22일 590억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현대로템
    ▲ 현대로템은 22일 590억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현대로템



    현대로템이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에서 발주한 590억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16량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운행 최고 속도 320km/h, 설계 최고 속도 352km/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다. 각 8량 2개 편성으로 구성된다.

    현대로템은 2021년 3월까지 차량 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현대로템은 이날 438억원 규모의 동해선 전동차 28량을 낙찰 받았다. 동해선 2단계 일광~태화강 구간에 투입될 전동차로 2019년 2월까지 납품하게 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고속열차 수주를 통해 운행 최고 속도 320km/h급, 260km/h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국내 실적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번 고속열차 수주를 발판으로 국가적 숙원사업인 고속열차 해외수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