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최고 속도 320km/h…2021년 3월 납품 완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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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에서 발주한 590억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16량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운행 최고 속도 320km/h, 설계 최고 속도 352km/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다. 각 8량 2개 편성으로 구성된다.
현대로템은 2021년 3월까지 차량 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현대로템은 이날 438억원 규모의 동해선 전동차 28량을 낙찰 받았다. 동해선 2단계 일광~태화강 구간에 투입될 전동차로 2019년 2월까지 납품하게 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고속열차 수주를 통해 운행 최고 속도 320km/h급, 260km/h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국내 실적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번 고속열차 수주를 발판으로 국가적 숙원사업인 고속열차 해외수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