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사고의 싼커 마음을 사로잡을 대대적인 프로모션 진행
  • ▲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 관광객이 사진을 찍고 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
    ▲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 관광객이 사진을 찍고 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중국 춘절(중국의 새해맞이 명절)을 앞두고, 싼커를 대상으로 한국 여행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지난 1월 1일부터 일주일간 중국 현지 리서치 업체 펑타이에 의뢰해 현지에 거주하는 2030대 중국인 100명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2030 싼커가 꼽은 한국 방문의 목적으로는 쇼핑이 36%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특히 쇼핑이라고 응답한 싼커의 절반 이상은 면세점 쇼핑(55%)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쾌적한 환경에서 한국뿐 아니라 해외 유명 브랜드를 살펴볼 수 있다. 자유 일정으로 이동하는 싼커의 특성상 편리한 교통을 기반으로 시내 주요 관광지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이 면세점 쇼핑을 선호하는 이유로 보인다. 

    합리적인 여행을 지향하는 싼커의 특성은 숙박시설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소에서도 나타났다.

    해외 여행 시 선호할 법한 유명 브랜드, 고급 시설 및 서비스 등의 항목을 제치고 ‘가격’이 전체 4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큰 손’이라 불리며 통 큰 소비를 하던 것에서 최근 합리적 쇼핑 형태로 변모한 중국 관광객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81%의 싼커가 자유여행으로 한국을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만큼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싼커를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본점에서는 20일부터 내달 말일까지 부를 가져다 준다는 뜻의 중국어 ‘파차이(发财)’의 파와 발음이 같아 중국인이 선호하는 숫자 8을 활용한 이벤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기간 내 당일 8달러 이상 구매 고객 888명에게 중국식 세뱃돈 봉투(홍빠오 红包)를 매일 지급하며 1등 8명에게 88만원 상당의 선불카드가 제공되는 복권형식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일 구매 금액에 따라 용산 원데이 투어 콘텐츠로 이마트 1만원 할인권, 중식당 식사권(2인), 드래곤힐스파 이용권(1인)도 증정한다. 

    이 밖에도 구매 금액 구간별 최대 8% 금액대의 선불카드 증정과 제휴사를 통한 최대 20% 모바일 쿠폰 발급 및 신라스테이 서울시내 4개점 객실 업그레이드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라아이파크 인터넷면세점에서도 춘절을 맞아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클릭하면 신년 운세와 함께 최대 50 달러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복주머니 복불복 이벤트’를 비롯해 지인에게 선물이 가능한 111달러의 데일리 적립금을 제공한다. 

    중국인 고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의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관장은 이벤트에 해당하는 제품 300 달러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한다. 설화수에서는 200달러 이상 구매 하는 고객에게 60달러의 브랜드 전용 적립금을 2월 5일까지 제공한다. 2월 12일까지 에스티로더에서는 기간 내 250달러 이상 구매하면 4종 기프트를 증정한다. 

    이종호 신라아이파크면세점 마케팅팀 팀장은 “중국인 개별관광객을 뜻하는 싼커는 지난 2015년 기준으로 한국을 방문한 전체 중국인 관광객 중 59.1%의 비중을 차지하며 주요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이점을 바탕으로 KTX 연계 관광상품, 용인 에버랜드 셔틀버스도 운영하며 싼커들에게 한국 곳곳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