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강세 유가 하락 견인도
  •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추정 등으로 하락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82 달러 하락한 53.01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1.09 달러 내린 55.72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0.14 달러 하락한 55.31달러를 보였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추정 및 미국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는 지난 3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가 각각 250만 배럴, 24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04% 상승한 99.91을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향후에도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유로화 가치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