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미국 원유 생산량 일산 890만 배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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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34 달러 하락한 53.54 달러를 나타냈다.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24 달러 내린 56.56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1.72 달러 상승한 54.94달러를 보였다.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량 및 러시아 원유 수출량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 원유 생산량이 그 전월보다 일산 10만5000 배럴 증가한 890만 배럴로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러시아의 1월 송유관을 통한 원유 수출량이 전월보다 5만 배럴 증가한 441만 배럴을 나타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15% 상승한 99.79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