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노선 총 79회 일시적 감축일본, 동남아 등 수요 늘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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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이 사드보복 후폭풍으로 일시적인 중국 노선 감축에 들어간다.

    대한항공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중국 노선 감편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드배치 영향으로 인해 중국발 수요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중국발 예약 부진 8개 노선, 총 79회 감편에 들어간다. 감편 규모는 중국 정기편의 6.5% 수준이다.

    감편이 확정된 노선은 인천~허페이(3월16일~4월20일, 16회), 인천~다렌(3월26일~4월21, 16회), 인천~베이징(3월16일~4월22일, 14회), 부산~상하이(4월6일~4월22일, 6회), 인천~난닝(4월7일~4월21일, 5회), 청주~항저우(3월26일~4월19일, 8회), 인천~지난(4월6일~4월22일, 7회), 부산~난징(4월2일~4월23일, 7회) 등이다.

    대한항공은 사전 안내 및 예약 변경 조치를 통해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향후 한국발 중국행 수요와 일본, 동남아 등지로 수요를 늘리는 등 대체 수요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