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도제한선 보다 높은 곳… 탁 트인 조망 확보
  • ▲ 프리미어 스위트룸 객실 모습. ⓒ 제주 드림타워
    ▲ 프리미어 스위트룸 객실 모습. ⓒ 제주 드림타워


    롯데관광개발㈜와 중국 녹지그룹 자회사인 그린랜드센터제주가 공급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호텔레지던스가 오는 23일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상 38층 규모로 제주 건축물 고도제한선인 55m 보다 높은 62m 포디움 위에 31층 트윈타워 형태로 지어진다. 특히 두 타워를 '┘'자 형태로 배치해 서로 조망에 간섭 받지 않도록 신경썼다.

    이번에 일반분양하는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남쪽으로 한라산을, 북쪽으로는 제주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최상의 조망을 확보했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 전언이다. 그중 호텔 750실은 동쪽으로 제주시를, 서쪽으로는 애월을 막힘없이 바라볼 수 있다.

    특히 전 객실이 일반 5성급 호텔 전용 보다 넓은 65㎡ 올 스위트룸으로 조성되는 게 특징이다.

    객실 인테리어도 돋보인다. 설계는 마카오 갤럭시 복합리조트 리츠칼튼호텔과 JW메리어트호텔을 비롯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 등 세계 특급호텔 인테리어를 수행한 HBA가 맡았다. HBA는 미국 LA본사를 비롯해 세계 15개국‧21개 지사를 둔 글로벌 인테리어 설계사다.

    전용 65㎡ 규모 '스탠다드 스위트'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현관부터 침실과 거실까지 개방된 '오픈 콘셉트'가 적용됐으며, 폭 5.1m×높이 2.7m 대형 전면창을 도입해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화장실 및 샤워실 또한 일반 5성급 호텔보다 2배가량 크며, 길이 3.3m 대형옷장을 비롯해 △폭 2m 킹사이즈 침대 △미니바 △다용도 테이블 △1~3인 소파 △75인치 스마트TV △고급 아일랜드 욕조 △트윈 세면대 등이 도입된다.

    또한 객실바닥은 원목마루를 사용해 차분한 느낌을 살렸으며, 욕실바닥과 세면대는 천연대리석을 이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피오니(모란꽃) 문양을 침실과 욕실 벽면에 포인트를 줘 현대적 느낌도 들게 했다.

    전용 136㎡ 규모 '프리미어 스위트'는 스탠다드 스위트 2개를 합친 것으로 24층부터 38층까지 배치돼 있다. 침실과 거실은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2개 미닫이문으로 공간을 분리했고, 샤워실과 화장실‧드레스룸은 스탠다드 스위트보다 더 크게 설계했다. 또한 별도 게스트 화장실도 도입했다.

    분양 관계자는 "계약서에 호텔레지던스 뿐만 아니라 복합리조트 내 전체시설에서 발생하는 매출에서 확정수익을 우선 지급한다고 명시했다"며 "다른 분양형 호텔과 달리 호텔과 호텔부대시설, 쇼핑몰 등을 롯데관광개발이 직접 소유‧운영하기 때문에 수익구조가 매우 안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