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글로벌시장 순위 상승CJ CGV·형지엘리트 中 공략 '주목'
  • 코스피 지수가 2170선을 넘지 못한 채 갈팡질팡한 모습이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항해를 진행 중이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8포인트 상승한 2167.5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개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2170선을 넘기엔 부족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업계 매출순위 3위로 다시 올라섰다는 소식에 2% 이상 상승했고 삼성에스디에스는 올해 1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일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2%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LG전자는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해 1% 넘게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도 1% 미만의 상승률을 보이며 207만원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농심은 올해 2분기 이후 가격인상 효과에 따른 수익선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3% 이상 올랐다.

    CJ CGV는 재무구조 개선과 중국 실적 회복 전망에 힘입어 5%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형지엘리트는 올해 9월부터 6조원대 규모의 중국 교복 시장에 교복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6% 이상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 지수는 9.24포인트 상승한 628.52포인트를 기록했다.

    파라다이스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6%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고 제넥신은 지속형 성장호르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4% 넘게 올랐다.

    포스코 ICT도 그룹 사업 스마트화 진행과 4차 산업 수혜를 동시에 받을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에 2%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해 797개를 기록, 하락 종목 수는 311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