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닝메카드·파워레인저·다이노코어 등 신규 만화 최근 방영되며 매출로 이어져
  • ▲ 터닝메카드 참고사진. ⓒ롯데마트
    ▲ 터닝메카드 참고사진. ⓒ롯데마트


    어린이날을 한 달도 남지 않으면서 완구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1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남아완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구 매출이 올해 4월 들어 반등에 성공한 것은 남아 완구를 취급하는 애니메이션 관련 회사에서 어린이날을 앞두고 신규 애니메이션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터닝메카드의 신규 시리즈인 ‘터닝메카드 W 시즌2’는 지난 3월부터, 공룡을 소재로 한 파워레인저의 신규 시리즈인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브레이브’는 지난 4월부터 케이블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라바를 제작한 완구 회사인 ‘투바앤’에서 출시한 공룡 소재 만화 ‘다이노코어 시즌2’는 3월부터, 일본에서 제작된 팽이 소재 만화 ‘베이블레이드’는 지난해에 방영된 만화지만 케이블을 통해 지속 재방영되고 있다.

    이러한 애니메이션의 인기로 롯데마트의 4월 현재 10위권 내 완구 순위를 살펴보니 터닝메카드, 파워레인저, 다이노코어, 베이블레이드, 헬로카봇 등 신규 남아 애니메이션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27일까지 ‘어린이날 완구 대축제’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다이노코어2 울트라 디세이버 3종(케라토·메머드·트리)’ 9만4900원, ‘베이블레이드 듀얼스핀 스태디움 DX세트’ 5만9900원, 터닝메카드 롯데마트 단독 기획 상품인 ‘터닝메카드 W 트렘 캐리어 스페셜 세트’ 7만9000원 등이다.

    인기 여아 완구들도 판매한다. 대표상품은 ‘실바니안 발레극장’ 6만9800원, ‘콩콩이와 함께하는 목욕놀이 세탁기’ 4만9900원 등이다.

    박기택 롯데마트 완구 MD(상품기획자)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남아완구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한창”이라며 “선물을 고민하는 부모 고객들의 다양한 선택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