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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자산운용사 헤르메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헤르메스)가 대신증권의 지분율 5%를 넘겼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헤르메스는 지난 20일 대신증권의 주식 253만9083주(5%)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헤르메스는 대신증권 지분 5% 이상 취득 사실을 신고하면서 확인서 까지 첨부하며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대신증권은 오너회사로 고배당 증권주로 꼽힌다.


    지난해 대신증권은 보통주 550원, 우선주 600원의 배당을 결의해 배당성향은 54.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26.9%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6%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배당금은 상향 조정했다.


    현재 253만9083주를 보유 중인 헤르메스 역시 오너회사로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는 대신증권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성장성과 배당성향을 감안하면 헤르메스의 대신증권 지분 대량보유 및 지속적인 주식 매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