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7598억-영업이익 134억, 전년비 20% 이상 증가
  • 주력사업인 유통과 건설 부문 호조로 코오롱글로벌의 1분기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 15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7452억원, 영업이익은 164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0.9%,와 23.7%가 증가한 수치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64억원)과 당기순이익(51억원)도 17.0%, 25.8% 올랐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건설사업의 신규 수주 물량과 유통 부문에서의 BMW 판매가 확대 된 것을 증가세의 원인으로 꼽았다.

    전체 매출에서 48%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 부문의 경우 지난달 기준 신규 수주액이 1조2600억원에 달해 올 전체 목표 2조5000억원의 50%를 넘어섰다.


    대량의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매출과 이익도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안동임대주택, 판교제로시티 지식산업센터 사업 등 공공부문 신규수주가 늘면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유통 부문은 BMW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이 2월 말 출시된 가운데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개선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4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가 벤츠를 제치고 1위를 탈환한 상태다.

    BMW 최대딜러인 코오롱글로벌의 1분기 이후의 실적이 기대되는 이유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A/S 사업도 강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건설사업의 신규 수주 물량이 늘고 유통 부문에서는 BMW 판매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2분기 이후의 실적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