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한우물 GS칼텍스, "미래 성장 통해 100년 기업 도약"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 발굴로 지속가능 미래 성장 추구
지난해 매출액 기준 71% 수출, 대한민국 대표 수출기업 '우뚝'

조재범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5.18 13: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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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수 GS칼텍스 회장

1967년 국내 최초 민간정유사로 출발한 GS칼텍스가 19일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GS칼텍스는 그간 석유사업에 매진하며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던 한국을 '에너지 자립국'으로 한단계 도약시키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GS칼텍스는 18일 오전 역삼동 GS타워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가지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허진수 회장은 "지난 50년 동안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규모와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내실있는 100년 기업과 최고의 회사를 만든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 함께 힘찬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허 회장은 또 "탁월한 제품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매출액 중 71%를 수출로 달성했다"며 "명실상부 내수중심에서 수출중심기업으로 성장해 국가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 투자 통해 대표 수출기업 변모
 
GS칼텍스는 창립 이듬해인 1968년 12억원의 매출로 시작해 2016년 25조 7702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창립초기 하루 6만 배럴이었던 정제능력은 79만 배럴로 13배 이상 확대됐다.

창립 이후 2016년까지 여수공장에서 정제한 원유량은 약 80억배럴이다. 이 물량을 200리터 드럼통에 채워 한 줄로 세우면, 지구 둘레(약 4만km) 140바퀴를 넘어서는 엄청난 규모다. 

GS칼텍스는 지난 1981년 2차 석유파동 등으로 공장 가동이 어려워진 위기에 처했을 때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유휴 정제시설을 활용한 '임가공 수출'을 통해 원유확보와 제품판로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대한민국을 단번에 석유제품 수출국가로 뒤바꿔 놓은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또한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해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약 11조원의 투자실적을 올렸다.

2000년 제2 BTX(방향족), 2003년 제3 PX(파라자일렌) 등 석유화학 설비에 투자했을 뿐만 아니라 경질유 수요가 증대될 것을 예측하고 중질유 분해시설(고도화 설비)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1995년 제1 중질유분해시설(RFCC)를 시작으로, 2000년 이후 2007년 제2 중질유분해시설(HCR), 2010년 제3 중질유분해시설(VRHCR), 2013년 제4 중질유분해시설(VGO FCC)까지 약 5조원(2007~2013년) 이상을 투자해 하루 27만 4천 배럴의 국내 최대 규모 고도화 처리능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경질유 제품과 함께 석유화학 제품, 윤활기유의 수출을 증가시켜 왔으며, 지난 2012년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250억불 수출 탑을 수상한 바 있다. 

2000년 전체 매출액의 23% 수준이던 수출 비중은 2006년 50%를 넘어섰으며 2016년에는 수출 비중이 71%에 달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69년 No.1 CDU 준공 이후 사진[제공=GS칼텍스]


◆미래사업 발굴 통해 지속가능 성장 추구 

이와 함께 GS칼텍스는 지속적인 미래먹거리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산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07년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해 약 10년 간의 연구 끝에 바이오부탄올 양산에 필요한 관련 기술들을 확보하고 4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바이오부탄올에 대한 사업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약 500억원 규모의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를 착공해 올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GS칼텍스는 또 2013년부터 체코에서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멕시코 생산법인을 설립했고, 올해 초부터 복합수지 생산시설을 가동 중이다. 

특히 최근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미래전략팀과 위디아(we+dea)팀을 신설했다.

미래전략팀은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포트폴리오 방향 제시, 파괴적 혁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가 더하는 아이디어'라는 의미인 위디아팀은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과 더불어 전기차, 자율주행차, 카셰어링 등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면 그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업변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허진수 회장은 "우리의 비전인 'Value No.1 Energy & Chemical Partner'를 달성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 자산 운영의 효율성 향상과 투자를 지속하여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진수 회장은 "회사의 강점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라며 다양한 사업 전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GS칼텍스 전경사진.[제공=GS칼텍스]


◆선도적인 사회공헌활동 강화 

아울러 GS칼텍스는 선도적인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 '마음톡톡'이다. 이 사업은 2013년부터 학교폭력, 집단따돌림 등 '학교부적응' 문제 해결을 위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심리정서지원 사업으로 2016년까지 총 9800여 명의 아동을 지원했다.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위해 GS칼텍스재단을 통해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

허 회장은 "기업은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때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며 "마음톡톡과 GS칼텍스 예울마루 등의 선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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