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테크센터 이어 AI 전문조직 꾸려고 '전략수립-기술개발-인력양성' 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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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뉴데일리DB


    KT가 인공지능(AI) 분야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는 이달 초 일부 조직개편을 통해 인공지능 TV '기가지니(GiGA Genie)' 전담조직인 '기가지니사업단'을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케팅전략본부에 신설된 기가지니사업단은 기가지니 마케팅, 신규 서비스 개발, 사업 제휴 등을 통해 AI 생태계 조성을 담당할 예정이다. 기가지니사업단장은 마케팅본부장인 이필재 전무가 겸직한다. 

    앞서 KT는 올해 초 AI 분야 전문조직인 'AI테크센터'를 선보인 바 있다. AI테크센터는 융합기술원 서비스연구소 산하에서 AI 전략수립 및 연구개발, 전문인력 육성 등을 전담한다.

    기가지니사업단의 출범으로 AI 분야에서 전략수립, 기술개발, 사업모델 발굴, 생태계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 모든 영역을 갖추게 됐다. KT는 올해 50여명의 AI 전문인력을 추가 채용해 조직 및 인력을 대폭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이필재 KT 기가지니사업단장은 "KT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기술 및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인공지능 역량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올 초 AI테크센터를 출범시킨 데 이어 최근 신설한 기가지니사업단을 중심으로 보다 다채로운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달 '기가지니 사업설명회'를 열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