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 기간 2018년 3월 연장 합의 전망 소식 하락폭 제한
  • 국제유가가 미국 휘발유 재고 감소량의 전망치 하회로 하락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11 달러 하락한 51.36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19 달러 내린 53.96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53.10 달러로 0.79 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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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휘발유 재고 감소량의 전망치 하회 및 원유 생산 증가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셋째주 미국 휘발유 재고는 78만7000 배럴 감소한 2억4000만 배럴을 기록하며 전문기관들의 감소 전망치를 하회했다.

미국 원유 생산량은 이달 초까지 연속 증가하다 둘째주에 소폭 감소한바 있다. 하지만 셋째주에는 다시 일산 1만5000 배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산유국들이 제172차 정기총회에서 감산 기간을 2018년 3월까지 9개월 연장하는데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하락폭은 제한됐다.

사우디와 러시아가 감산 기간을 2018년 3월까지 연장하는데 합의한데 이어 알제리, 쿠웨이트 등 주요 산유국들도 감산 기간 연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