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둘째주 석유재고 88만 배럴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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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원유 재고 증가 전망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19 달러 하락한 48.66 달러를 나타냈다.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17 달러 떨어진 51.65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51.09 달러로 0.27 달러 상승했다
-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 증가 전망이 제기되며 영향을 받았다.미국석유협회(API)는 시장의 전망과 달리 5월 둘째주 미국 원유재고가 88만2000 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로이터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국 원유 재고가 24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내다봤다.반면 쿠웨이트 감산 지지 및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쿠웨이트 석유부 장관은 내년 3월까지 감산을 연장하자는 사우디와 러시아간의 합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쿠웨이트 석유부 장관의 지지발언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미국 및 리비아 등의 빠른 생산 회복 등으로 국제 석유시장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