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택배는 '속도전쟁' 중

더 빨리 더 일찍… '퀵' 바람 택배업계, 당일-아침 배송 등 차별화 경쟁

김희진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6.12 11: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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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전날 저녁에 주문해 다음날 아침에 받는 '간편가정식'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 CJ대한통운



택배업계가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속도전쟁에 돌입했다. 업계는 퀵서비스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도권 물류 터미널과 자동 분류시설을 도입해 배송시간을 최소화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배송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국 200여 개 지역 터미널에 현장 분류 자동화 설비인 '휠소터'를 설치한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의 배송 준비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휠소터란 컨베이어 벨트에서 택배 박스를 자동으로 배송 지역별로 분류하는 장비다.

CJ대한통운은 휠소터의 도입으로 이른 오전 배송(오전 10시), 같은 배송처로 하루 점심·저녁 두 번 배송할 수 있는 다회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져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장점을 살려 최근에는 전날 저녁 주문한 가정간편식을 다음 날 아침에 받을 수 있게 한 식품 배송 사업도 시작했다. 가정간편식이란 국, 탕, 반찬 등을 데우기만 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완전조리 식품과 유기농, 천연식품이나 샐러드, 주스 등의 신선식품을 뜻한다. 최근 맞벌이 부부, 1인 가구의 증가로 간편식을 주문하는 가정이 크게 늘어 간편식 배달은 배송업계의 블루 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정간편식 배송은 일반택배가 아닌 가정간편식만을 배송하는 전담조직과 전용 터미널을 통해 이뤄지며 새벽, 이른 아침 시간에 제공된다. 택배 시스템을 통해 배송추적이 가능하고, 배송 완료 후의 사진을 고객이 택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안심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1500상자의 가정간편식을 배송하고 있다.

이와 함께 CJ대한통운은 경기도 광주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도권 메가 허브터미널을 구축하고 있다. 2018년 10월 중 가동 예정인 메가 허브터미널은 하루 162만 상자를 분류할 수 있는 최신 기기가 갖춰져 꾸준히 늘어나는 수도권 물량에 빠르게 대응할 전망이다.

▲CJ 대한통운 메가 허브 터미널 조감도 ⓒ CJ대한통운



한진택배는 최근 퀵서비스 업체 원더스와의 협약과 자사의 개인 택배 브랜드인 '파발마'를 통해 당일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진은 퀵서비스 업체와 물류거점과 영업소를 공유하며 서비스 고객은 발송 당일 4시간 이내에 물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서울 지역에서 제공되는 해당 서비스는 추후 전국 광역시로 확대될 계획이다.

지난해 롯데그룹의 인수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롯데글로벌로지스도 퀵서비스 브랜드인 고고밴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배송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지난해 퀵·택배 연계서비스를 구축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국 당일 배송, 수도권 2시간 내 특급배송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셜커머스를 중심으로 당일 배송 서비스가 유행하자 택배업계도 속도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를 속속 선보였다"면서 "최근에는 배송속도뿐 아니라 물품 특성에 따른 안전배송 등 서비스 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 각 업계는 차별화를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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