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달새 47조7445억원 늘어나 전년동기比 증가액 넘어서

2금융권 대출 762조원 사상 최대… 넉 달새 38조원 ↑

넉달새 47조7445억원 늘어나 전년동기比 증가액 넘어서
지난해 연간 증가액 87조7581억원 넘어설 가능성도 있어

이효정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6.18 11:40:55

프로필 사진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구글 북마크 
  • 네이트온 쪽지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연합뉴스


올들어 비은행권의 대출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은행권 옥죄기에 가계·기업들이 비은행권으로 몰리면서 올들어 대출 증가액이 전년동기를 넘어섰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비은행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762조2859건원으로 집계됐다.

한은이 통계 발표를 시작한 1993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비은행금융기관은 대부업체를 제외한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생명보험사 등 2금융권이 대부분 포함된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여신 잔액 증가액을 보면 지난해 말과 비교해 4개월만에 47조7445억원, 5.2%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간 증가액 29조373억원보다 18조7072억원 많은 것이다.

금융기관별로 보면 자산운용사 잔액이 62조원으로 4개월 동안 25.7%(12조6893억원) 급증했고, 신탁사가 48조2325억원으로 동기간 8.9%(3조9399억원) 늘었다. 저축은행도 6.4%(2조791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이 대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가계와 기업의 대출 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몰리는 풍선 효과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급증세가 이어질 경우 연간 증가액이 사상 최대치인 지난해 87조7581억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문제는 보통 2금융권의 일반 대출금리가 은행보다 훨씬 높은데다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시중금리가 오르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데 있다.

2금융권을 많이 이용하는 서민과 중소기업들이 이자 부담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앞서 한 업계 관계자는  "취약차주는 고금리·비은행대출 의존도와 단기대출 비중이 높으므로 소득 대비 원리금(원금과 이자) 상환액이 상당히 높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맨 위로




"소비심리를 살려라"… 백화점업계, 일제히 여름세일 돌입
백화점 업계가 여름을 맞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이번 세일기간 백화점업계는 대규모 경품 및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침체된 소비심리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7월16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총 3억원 상당의 고급 리조트 회원권과 휴가 지원금을 증정하는 경… [2017-06-25 15:18:59] new
CJ그룹, 글로벌 'CSV' 박차… 베트남 고춧가루 가공공장 준공
이재현 회장의 경영 복귀로 활력을 되찾은 CJ그룹이 글로벌 CSV(공유가치창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그룹과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가 베트남 농가소득 증대와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펼쳐온 글로벌 CSV 사업이 눈부신 결실을 맺고 있는 것. 25일 CJ그룹에 따르면 지난 23일 베트남 닌투언성 땀응2마을에서 고춧가루 가공공장 준공… [2017-06-25 12:20:02] new
공정위, 불공정 하도급거래 혐의… 현대위아 '과징금 3억원·검찰고발'
현대위아가 불공정 하도급 대금거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부과 및 검찰에 고발당할 위기에 놓였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부당 하도급 대금결정·감액을 한 현대위아에 과징금 3억6100만원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현대위아는 2013년 9월… [2017-06-25 12:12:07] new
국내 완성차 5사, 상반기 판매 '먹구름'
국내 완성차업계의 올해 상반기 국내외 판매량이 일제히 감소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완성차업계와 수입차시장 합산 판매량은 73만424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보다 1.4% 감소했다. 이중 수입차 판매량은 올해 9만4397대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나, 국내… [2017-06-25 12:07:00] new
보루네오, 29년만 '상장폐지' 굴욕
지난 1988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가구업계 최고령 상장사 보루네오가구가 29년만에 상장폐지 절차를 밟는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보루네오는 오는 26일부터 7거래일간 정리매매를 거친 뒤 내달 5일 상장폐지된다.1966년 설립된 보루네오는 1970~1980년대 고도성장 시… [2017-06-25 11:51:47] new
 

포토뉴스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