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여성 지원 확대 통해 사회구성원 활동 참여 적극 장려장애 대한 편견의 벽 허물기 위해 노력, '슈퍼블루' 캠페인 눈길
  • ▲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에 동참한 청년들이 박스 포장을 하고 있다. ⓒ롯데
    ▲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에 동참한 청년들이 박스 포장을 하고 있다. ⓒ롯데

     

    롯데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의 진화가 다채롭다. 단순 지원에서 벗어나 점점 더 다양한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


    2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사회구성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유발하는 행사를 열기도 하고, 사회적 약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함께 성과를 나누기도 한다. 또 여성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사회참여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특히, 롯데는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롯데는 2014년 11월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블루' 캠페인 선포식을 진행했다.


    슈퍼블루 캠페인은 코발트블루의 운동화 끈을 상징물로, 푸른색은 희망을, 운동화 끈은 스스로 신발끈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뜻한다.


    많은 사람들이 슈퍼블로 운동화 끈을 착용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고 그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전파하도록 돕는 것이 이 캠페인의 목표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허물어보자는 취지에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또 임직원들이 매월 구독하는 그룹사보 표지 디자인을 2016년 한해 동안 자폐 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사회적기업 '오티스타'와 함께했다.


    오티스타는 자폐성 장애 청년들이 디자이너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이들의 독립생활과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이다.


    롯데는 각지의 소외계층은 물론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유공자 가족, 자신의 생명을 걸고 시민을 지키는 소방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화재 피해를 입은 인천 소래포구 재래 어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급 2억원을 기탁했다. 이는 인천지역에 사업장이 있는 롯데알미늄, 롯데쇼핑, 롯데정밀화학에서 조성한 성금이라 의미를 더했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에 3억원을, 지난 1월에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첨단소재가 함께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에 3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의 청소년 및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롯데장학재단은 2015년부터 장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한마음 소통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 ▲ 지난 2월 1박2일 동안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진행된 '한마음 소통 캠프'에 참석한 롯데 장학생들. ⓒ롯데
    ▲ 지난 2월 1박2일 동안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진행된 '한마음 소통 캠프'에 참석한 롯데 장학생들. ⓒ롯데


    올해 역시 지난 21일~22일 양일간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한마음 소통 캠프를 진행, 신규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양과 미래 비전에 대한 계획을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또 롯데그룹 페이스북에서는 롯데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4월 전국의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식품선물세트를 포장하는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은 지원 대상을 선정해 도움이 되는 물품을 '플레저 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캠페인으로, 롯데 페이스북 팬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2013년 7월 시작 이후 시각장애아동,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빈곤가정아동, 학대피해아동, 소아암어린이 등 다양한 수혜자를 대상으로 2만7000여 박스가 전달됐다.


    롯데는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도 잊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참전용사에 대한 보은사업의 일환으로 국방부와 함께 에티오피아에 '참전용사복지회관'을 건립하고 있는 것.


    롯데는 2013년 7월 국방부와 협약을 맺고, 국방부가 추진하는 한국전쟁 해외 참전용사 보은활동의 사업비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복지회관 건립은 태국 방콕(2014년 3월 준공), 콜롬비아 보고타(2017년 9월 준공 예정)에 이은 세 번째 지원사업이다.

  • ▲ 지난 2월 1박2일 동안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진행된 '한마음 소통 캠프'에 참석한 롯데 장학생들.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