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현장 활용 연구·분석기능 강화하나금융지주 자회사 12개→11개로 축소
  • 하나금융지주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청산 절차를 밟는다.

10일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청산 절차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영업 전부를 KEB하나은행으로 양도한 뒤 절차를 거쳐 청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앞으로 하나은행 내 본부 부서 형태로 운영된다. 

그동안 독립법인으로 존재하며 국내외 금융상황 전반을 아우르는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상품 마케팅이나 서비스 개발 등 그룹 사업을 지원하는 인하우스 연구소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하나금융 역시 연구소 조직 본부 부서로 운영해 현장감 있는 보고서를 만들고, 서비스 개발 단계부터 협업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하나금융지주에서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차지한 자산 비중은 0.02%에 불과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청산으로 하나금융지주 자회사는 총 12곳에서 11곳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