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디스플레이-카메라' 등 주요 부품 서비스 활용 및 매각"부품 및 자원 재생 통한 선순환 대응…환경보호 적극 대처키로"
  • ▲ 자료사진. ⓒ삼성전자
    ▲ 자료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친환경 처리를 위해 자원 재생 및 재활용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노트7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한 '갤노트FE'를 출시하고, 회수한 제품들은 이달부터 자원 재생∙재활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먼저 OLED 디스플레이 모듈, 메모리 반도체, 카메라 모듈 등 재사용이 가능한 주요 부품을 분리∙재생해 일부는 서비스 자재로 활용하고 나머지 부품은 매각하기로 했다.
     
    금, 은, 코발트, 구리 등 약 157톤을 회수해 주요 광물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또 국내외 전자 부품 추출, 재생 전문 업체들과 협력해 처리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원 재생∙재활용 방침은 환경단체들이 요구했던 노트7의 친환경적 처리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것"이라며 "전자 부품 등의 환경 친화적 선순환 처리를 통해 산업 폐기물 감소는 물론 지구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제품 생산은 물론 노후 제품 수거와 처리에 친환경적 방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 분야에 있어서도 업계 전반을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