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 쇼룸 열고, 프리미엄 이미지 알리기 총력"생활가전 생산라인 발판…시장 공략 집중키로"
  • ▲ 삼성전자 폴란드 빌트인 가전 쇼룸 모습. ⓒ삼성전자
    ▲ 삼성전자 폴란드 빌트인 가전 쇼룸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폴란드 바르샤바 중심가의 비즈니스 센터 로열 빌라노프에 빌트인 쇼룸 '쿡 스토리 바이 삼성'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유럽 시장에 삼성전자의 빌트인 가전 쇼룸이 설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쇼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삼성전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풀 패키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쇼룸 오픈 현장에는 현지 미디어와 요리 관련 블로거,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클럽 드 셰프' 소속  셰프 미셸 루 주니어가 삼성 빌트인 제품을 사용해 쿠킹쇼를 펼쳐 눈길을 사로 잡았다.
     
    영국 미슐랭 스타 셰프인 미셸 루 주니어는 화력 세기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가상 불꽃 기능이 탑재된 삼성 인덕션 쿡탑을 활용해 본인의 대표 요리인 '로브스터와 망고 샐러드'를 선보였다. 

    여기에 삼성 오븐의 장점으로 꼽히는 초고온 스팀 조리와 듀얼 쿡 기능을 활용해 '초콜릿 푸딩'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유럽 국가들에 쇼룸을 추가로 오픈해 냉장고, 오븐, 쿡탑 등 삼성전자 빌트인 가전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폴란드 시장에 진출한 후 2010년 폴란드 가전회사 '아미카' 공장을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냉장고, 세탁기, 전기레인지 등 3대 생활 가전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빌트인 냉장고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빌트인 가전 비중이 높은 폴란드 시장에서 생활 환경에 맞춘 기술력과 제품으로 그동안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폴란드 시장에서의 성과를 발판 삼아 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