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손보사가 수집하는 교통사고 정보 분석해 개선안 제안사고차량 발생시 안전순찰차 현장투입 시스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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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와 보험업계가 교통사고 정보를 활용해 사고 잦은 곳을 선정하고 개선안을 마련한다. 

    국토교통부와 손해보험협회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사 교통사고 정보의 공유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성화재·현대해상·KB·한화 등 11개 손해보험사가 수집하는 교통사고 정보를 기반으로 한 민·관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손보사가 교통사고 정보를 분석해 사고가 잦은 곳을 선정하고 개선안을 제안하면 국토부가 개선안을 검토하고 시설개선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사고·고장차량이 발생할 때 렉카기사와 사고운전자 등과 뒷차량간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험사가 도로관리청에 요청할 경우 안전순찰차를 현장에 투입하는 시스템 구축도 논의하기로 했다.

    이밖에 파손된 도로시설물을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보험사와 도로관리청간 연락체계를 정비하고, 향후 사고정보를 효율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시스템 연계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