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일하면 1개월 유급휴가?… 카카오뱅크 이색 휴가제도 '눈길'

장기 근속 보상 차원·직원 만족도 높여 업무 효율성 극대화
재충전으로 직원 퇴사율 낮춰 장기 경쟁력 확보 효과 '톡톡'

채진솔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9.19 16: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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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데일리


인터넷전문은행이 파격적인 휴가 제도를 선보이면서 시중은행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최근 젊은 은행원들 중심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장기 유급 휴가를 운영해 직원 근무 만족도가 큰 것으로 전해진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3년 근속 직원들에게 1개월 유급 휴가를 주는 제도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한 기본 연차 15일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3년 이상 장기 근무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와 같은 휴가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카카오뱅크 직원들 역시 이러한 제도에 자부심을 느끼고 높은 업무 만족도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직장인들이 일에 권태감을 느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고, 이직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는데, 회사 측이 먼저 장기 휴가로 직원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도 기존 은행과 달리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사내 문화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인터넷 전문은행의 새로운 시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시중은행들도 열흘이 넘는 장기 휴가 제도를 도입하며 직원 사기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지만 휴가를 쓰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기본 휴가가 5일로 책정된 A은행의 경우 적은 연차일수임에도 불구하고 수직적이고 강압적인 조직 문화로 인해 많은 직원들이 휴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가뿐만 아니라 기존 은행보다 낮은 근무 강도, 자율적인 분위기 역시 인터넷전문은행이 부러움을 사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100% 비대면 영업을 위해 설립된 은행이다 보니 시중은행처럼 상품 가입 권유나 프로모션을 펼치지도 않고, 덕분에 직원들 역시 실적 압박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지 않다.

공식적인 직함 대신 수평적 호칭으로 직원들 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유도하고, 수면실이나 사내 카페 등이 마련된 곳에서 근무할 수 있다보니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젊은 이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요즘 5년 차 미만 젊은 은행원들의 퇴사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 은행의 수직적 사내 문화와 높은 근무 강도 등이 떠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며 "젊은 세대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work and life balance) 중시하는 풍조가 확고해지는 만큼 기존 은행들도 시대적 분위기의 변화를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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