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등록 4일만에 '50만' 등 가파른 증가세레볼루션 닮은점 많아… 청불 인기 PC원작, 모바일 12세 이용가 '눈길'
  • ▲ 테라M ⓒ 넷마블게임즈
    ▲ 테라M ⓒ 넷마블게임즈

넷마블게임즈의 차기 기대작 MMORPG 테라M이 사전 예약자 200만명을 정조준하며, 리니지2:레볼루션의 계보을 이어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달 사전등록 시작 이후 4일만에 50만명을 모은데 이어, 20일뒤에는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속도로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테라M의 출시는 11월 중으로만 확정된 상태인데, 출시까지 한달여의 시간이 남아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200만명을 넘기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위기가 업계 내에서 지배적이다.

특히, 리니지2:레볼루션과 마찬가지로 인기 PC 온라인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모바일 MMORPG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마찬가지로 레볼루션과 테라M모두 청소년 이용불가 콘텐츠를 12세로 만든다. 아직 확정 나진 않았지만, 넷마블은 12세 이용가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말한 바 있다.

'아이템 거래소'는 여러 모바일 게임에서 청소년 이용 불가 이슈로 불거지기도 했지만, 테라M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레볼루션은 청불 이슈와 관련해 크고 작은 일이 많았지만, 거래소 방식을 변화시키며, 등급 재판정에서 청불에서 12세로 조정됐다.

16일 한 업계 관계자는 "테라M은 이미 인정받은 원작의 게임성에 넷마블의 게임성이 더해져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불 등급의 원작을 12세로 완화시켜 모바일에 최적화시키는데 탁월한 개발사라는 수식어까지 얻게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테라M은 최근 인기 FPS 배틀그라운드를 제작한 블루홀이 2011년 출시한 '테라'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글로벌 누적 2500만명이 즐긴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게임으로 뛰어난 캐릭터성과 그래픽은 물론, 논타겟팅 및 연계기를 활용한 콤보 액션, 방대한 세계관을 자랑한다.

특히, '탱커(방어형 영웅)', '딜러(공격형 영웅)', '힐러(회복형 영웅)' 등 다양한 역할을 가지고 있는 6명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펼치는 정통 파티플레이가 장점이며, 앞선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는 플레이 영상과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 등을 공개하며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