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대만 출시 등 매출 증대 박차…'일본-동남아' 레볼루션 로열티 수익도"전체 IP '모바일 게임화' 추진…내년 말까지 3개 정도 내놓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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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M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의 호조로 올해 3분기 7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말 출시된 리니지M의 평균 일매출액이 약 61억원으로 꾸준함을 보이고 있어서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CFA는 "엔씨소프트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398억원, 357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모바일게임 역사상 최대규모의 흥행작인 리니지M의 출시를 통해 사상 최대의 매출규모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연내 리니지M을 대만에 출시해 매출 증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만은 리니지 IP의 영향력이 강한 시장 중 하나로, 이미 국내 출시된 리니지M을 플레이하는 대만 사용자들 또한 상당부분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8월 일본과 동남아에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으로 로열티 수익도 매출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서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중국시장 진출 시 로열티 수익 증가와 리니지 IP 파워 강화로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11일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당사의 IP를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한다는 큰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 말 까지 당사 IP를 활용한 대작 모바일 게임의 출시는 3개 정도로 예상하고 있고, 이 외에도 여러 모바일 게임의 출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단일 게임으로 기록한 분기 최대 매출을 뛰어넘을지도 주목된다. 2분기 실적에 포함된 리니지M의 약 열흘간 매출은 약 700억원 수준을 보였으며, 6월 출시 초반 리니지M의 하루 매출 평균은 90억원을 상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