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총회 앞두고 국제유가 '들썩'…저유가 시대 끝나나

중동 정치 불안에 60달러 진입 '눈앞'
"OPEC 감산량 확대 여부에 따라 유가 변동"

송승근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11.1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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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지속되던 저유가 시대에 변화가 감지된다. 올해 배럴당 50달러 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던 국제유가가 최근 3개월 사이 강세로 전환되며 60달러 선을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이달 말 열릴 OPEC(석유수출국기구) 총회에서 감산 합의 연장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추가 감산량 확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 같은 유가 상승세는 일시적인 상황에 그칠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배럴당 40달러 초반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는 최근 60달러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 강세는 사우디아라비아 왕가에서 벌어진 대규모 숙청 사태가 불을 지폈다. 여기에 중동 국가간 종파 갈등까지 더해지며 정치적 불안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에 중동산 원유가 원활히 공급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으로 국제유가는 출렁인 상태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정기총회에서 감산 합의 연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며 유가 상승세를 이끌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OPEC은 사우디와 러시아가 OPEC 정기총회 전까지 감산기간 연장에 대한 주요 산유국들의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추가적으로 감산량 발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히려 유가는 다시 떨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사실상 이번 OPEC의 회의에서 감산 합의 기간 연장 여부가 아니라 감산량을 얼마나 더 늘어나는지가 향후 유가 향배를 결정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OPEC은 연례 '세계석유전망(WOO)' 보고서에서 석유수요 전망을 하루 230만배럴 가까이 높였으며, 세계 석유소비가 하루 9540만배럴에서 2022년에는 하루 1억230만배럴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OPEC은 수요전망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석유수요 증가세가 올해 하루 150만배럴에서 2022년에는 81만배럴, 2040년에는 30만배럴로 뚝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유가가 서서히 오르고, 세계 경제는 낮은 고용증가율과 낮은 노동생산성 향상의 결과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면서 "이는 결국 수요 증가세를 억누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감산량이 정해지지 않으면 오히려 유가는 떨어질 수 있다"며 "감산 연장이 길어질 수록 그 충격파를 시장에서 흡수할 시간도 확보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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