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신규 대출하는 피해 고객 대상 적용…청구 유예∙만기 연장도 실시
  •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본사 ⓒ현대카드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본사 ⓒ현대카드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포항 지진 피해 고객들이 신규 대출을 할 경우 금리를 최대 30% 낮춰주는 등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진 피해 고객이 올해 말까지 신규로 대출 상품을 신청하는 경우에 한해 금리를 우대해준다.

    기존 대출이 있는 고객은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청구되는 이용금액을 최대 6개월까지 상환 유예해준다. 대신 6개월 후에는 일시 상환해야 한다.

    청구가 미뤄지는 동안 발생한 이자나 연체료는 면제된다. 연체 고객의 경우 6개월동아 채권 추심 활동이 중단된다.

    피해 고객은 내년 2월까지 해당 지역 지방자치단체에서 피해사실 확인서를 받아 회사로 접수하면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또는 현대캐피탈 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지진피해를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금융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지진피해 고객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