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모듈 조립 공장, 글로벌 생산 경쟁력 강화 구축 '착착'
  • LG디스플레이는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설비를 자회사인 베트남 하이퐁에 양도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양도가액은 390억 규모로 내년까지 설비 양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베트남 공장의 패널 생산 설비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생산 확대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베트남 공장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모듈 조립 공장으로 글로벌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축됐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하이퐁 공장의 자본금은 1억 달러 규모(약 1200억원)로 출발해 총 1조원 가량이 투자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리적, 인적 장점을 바탕으로 패널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파주, 구미 등 국내 모듈 조립 라인과 함께 중국 광저우, 난징, 옌타이, 폴라드 브로츠와프 등에 해외 모듈 조립 라인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