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연금 가입자 1만386명, 역대 최고치 기록
  • ▲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왼쪽)과 주택연금 5만번째 가입자 옥치동·김명순 부부가 16일 부산시 주택금융공사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F
    ▲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왼쪽)과 주택연금 5만번째 가입자 옥치동·김명순 부부가 16일 부산시 주택금융공사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F

    주택연금 신규가입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7년 7월 상품 출시 이후 10년 5개월여 만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이정환, 이하 HF)는 부산시 남구에 거주하는 옥치동·김명순 부부의 주택연금 가입신청 건을 최종 승인해 지난 9일 주택연금 5만번째 가입자가 탄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주택연금 신규가입자는 1만386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출시년도인 2007년 515명 대비 약 20배가 넘는 수치다.


    아울러 주택연금 인지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에는 주택연금 출시 이후 최초로 울릉도에서 주택연금 가입자가 나왔다.


    HF 관계자는 "자녀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인 노후생활에 대한 욕구의 증가와 주택상속에 대한 인식변화가 부모와 자녀세대 모두에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도 주택연금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8년에도 가입요건 완화, 고령층 소득·주거안정 강화를 위한 신상품 출시 등 다양한 상품 개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