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매출 11.2% 증가, 영업이익 15.3% 감소고성능 PF단열재 사업 호조...엔지니어드 스톤 및 데코필름 글로벌 판매 신장
  • ▲ ⓒLG하우시스
    ▲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의 연간 매출이 2009년 회사 출범 이래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LG하우시스는 23일 지난해 매출액 3조 2565억원, 영업이익 13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1조 6625억원이었던 매출은 2013년 2조 6770억원, 2015년 2조 6870억원으로 성장한 데 이어 지난해 출범 8년만에 3조원을 돌파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전방산업인 국내 건설산업의 침체가 오랜 기간 계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단열 창호 및 친환경 바닥재를 통한 국내 건축자재 시장 선도와 함께 인조대리석·데코필름·자동차원단의 해외시장 매출 확대 등으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엔지니어드 스톤, 고기능성 코팅유리, PF단열재, 車경량화부품까지 새롭게 추진한 신사업이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았다.

    LG하우시스는 전년(2016년)과 비교해서는 매출은 1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3%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고단열 창호 및 유리의 특판(B2B)시장 매출 증가, 고성능 PF단열재 사업 호조, 엔지니어드 스톤 및 데코필름의 글로벌 판매 신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전년과 비교해 PVC 등 원재료 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채산성 감소, 파업 및 사드 영향에 따른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대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LG하우시는 올해 전방위적인 제조혁신을 통한 근본적인 사업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프리미엄 건축자재의 국내외 판매 증대, 자동차소재부품의 글로벌 고객 다변화, 해외매출 확대 등에 사업역량을 집중해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LG하우시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284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동기(2016년 4분기) 대비 매출은 3.2%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5.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