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야나두'와 '응답형 광고' 선봬… 고객 선택시 서비스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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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생활영어회화 전문기업 야나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사 인공지능TV '기가지니'를 통해 응답형 광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보통 온라인 광고는 소비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노출되는 방식이 많지만, 양사가 선보이는 음성인식 기반 응답형 광고 모델은 소비자에게 먼저 정보를 받을지 제안하고 원하는 경우에 광고를 전달한다.

    예컨데, 사용자가 "지니야, 지금 몇 시야?"라고 물어보면 "오후 2시 30분입니다"라고 답변한 뒤, 이어 "시간과 관련된 영어 표현을 알려드릴까요?"라고 물어보며 정보를 받을지 제안한다. 고객이 "오케이"라고 응답하면, 해당 정보를 야나두의 광고와 함께 제공한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 상무는 "KT는 앞으로도 다양한 업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